식곤증 춘곤증 차이 식곤증 원인이 당뇨?

겨울이 가고 봄이 만연한 요즘 같은 날씨엔

점심 식사후에 쏟아지는 잠 때문에 힘든 계절이기도 합니다.

커피를 마셔도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아 

고민인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식곤증은 식사를 하고 나면 일상적인 일이 어려울 정도의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점심식사를 했을 때 증상이 생기는 편이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에너지가 떨어지고 피로감을 느끼게 되어 

집중력이 떨어지고 업무 능률도 저하되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봄이 되면 나른하고 졸린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춘곤증.

이 춘곤증과 식곤증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은 다르다고 합니다.

 

춘곤증은 봄이 시작되면서 계절의 변화에

일시적으로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이며

의욕이 떨어지고 피로함을 느끼며 집중력이 저하되고

식욕부진, 졸음을 자주 느끼는 증상입니다.

 

 

춘곤증은 식곤증과 달리 1~3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기 때문에 

계절과 상관없이 느껴지는 식곤증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식곤증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증상이지만

지나친 식곤증의 경우 당뇨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식후에

혈당이 올라가서 식곤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식곤증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당으로 흡수가 되어

체내에서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어 체내 혈당을 다시 떨어트리게 됩니다.

인슐린과 혈당은 식사 후에 급격히 증가하고

식후 1시간~3시간 사이에 감소가 빨라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이때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피로감을 느끼고

식곤증을 느끼게 됩니다.

 

 

탄수화물 함량이 많은 식사를 하거나 과식을 하게 되면

식곤증의 정도가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은 어떤 음식을 섭취해도 혈당 변화의 폭이 크지 않다고 합니다.

 

혈당이 안정적이지 않은 사람의 경우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다시 혈당이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되어 졸음이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곤증의 다른 원인으로 간 기능 저하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간은 소화작용에도 영향이 있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식사 후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간 기능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갑상선의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식곤증과 비슷한 증상으로 식사 후

나른하고 졸리는 느낌이 주기적으로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도 검사해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식곤증을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식사를 할 때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됩니다.

흔히들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라면이나 떡이나 빵, 국에 밥을 말아 한 그릇을 먹게 되는 경우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또 허기도 금방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과식을 하게 되면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에 식곤증을 느끼게 됩니다.

건강과 미용을 위해서라도 과식하는 습관을 버리고 

채소와 단백질이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해야겠습니다.

 

 

또한 빨리 먹는 습관을 버리고

음식물이 잘 소화될 수 있도록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상태일 때

식곤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의 양도 중요하지만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는 습관을 들여

몸이 생활리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에 소화와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식사를 한 후 바로 휴식을 취하기보단 곧바로 설거지를 하거나

스트레칭 또는 산책을 하며 몸을 움직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후에 10분씩이라도 산책을 하는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고 안정적이 된다고 하는데 

혈당이 높아지고 떨어지기 전에 몸을 움직여서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해 줘야 식곤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곤증의 증상이 느껴질 때는 껌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씹는 활동을 하면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집중력을 높여주고 졸음을 쫓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환기도 중요합니다.

실내의 나쁜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고 실외의 맑은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매일 자주 환기를 시켜주어서 뇌에 깨끗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고 식곤증에도 도움이 되며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상 식곤증과 춘곤증의 차이 식곤증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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